꿈저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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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꿈
어젯밤 꿈 이건 내가 꾸는 꿈 중 한번씩 반복되는 꿈 중 하나인데, 예전에 일하던 병원이 나오는 꿈이다.스트레스 받거나 불안할 때 자주 나오는 장면이라 예지몽이기 보다는 아마 내 감정이나 무의식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예지몽일 가능성도 있겠지. 꿈에서 나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 병원은 정확히 예전에 일하던 곳이랑은 달랐다. 상급병원도 아니었고, 병상이 있긴했지만 요양시설처럼 중증도가 낮은 환자들이 주로 입원했다. 병원에는 루틴 일이 있는데, 그런 루틴일을 하면서 침상을 돌아다보며 환자들이 바로 누워있는지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고 옷도 갈아입히고 그런 일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병동 순회를 다 하고 돌아오니까 직원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둘러앉아 있었고, 그 중 누군가가 “이 쉬운거에 둘..
09:30:46 -
사진찍는 꿈
내가 꾼 사진 찍는 꿈 사실 인터넷에 수많은 꿈해석 정보가 범람하니까- 굳이 나까지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내가 꾼 꿈 기록용으로 하나하나 쓰다 보니 나만의 데이터가 쌓이는 거 같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꿈 내용을 완전히 잊어버리는데 진짜 기록해 놓으니까 다시 읽으면 그 꿈장면이 생생히 떠오른다. 꿈은 나의 감정과 무의식의 반영이라는데- 이렇게 기록해놓으면 시간이 지나서 나의 무의식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었는지 돌아볼 수 있고 직관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래서 꿈일기를 쓰고 기록하라는 건가 보다. 그래서...이번에는 사진찍는 꿈이다! 지난 밤 꿈 내용은 이렇다. 꿈에서 예전에 운동을 배웠던 트레이너 쌤이 나왔구- 그분과 썸타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꿈에..
2024.12.21 -
한쪽 신발 잃어버리는 꿈
1. 나의 지난밤 꿈: 잃어버린 한쪽 신발 가끔 꿈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을 마주할 때가 있다. 어젯밤 꿈은 묘하게 남아있다. 잃어버린 신발, 털 빠진 슬리퍼가 인상 깊었던 부분이고 예전에 진료받던 정신과 선생님이 나왔다. 대체 이게 무슨 의미였을까? 꿈속에서 나는 푹신한 털이 달린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그런데 두 짝이 서로 달랐다. 한쪽은 내 것이었지만, 한쪽은 잃어버려서 비슷한 다른 사람의 신발을 대신 신고 있었다.그 다른 사람의 것인 한쪽 신발의 털은 빠져 있었고, 보기에도 낡아 보였다. 그때 선생님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는 한쪽 신발을 보며 “이거 털이 다 빠졌네?”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당황하며 “이건 제 신발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선생님은..
2024.12.21 -
설레는 꿈
나의 지난밤 꿈: 꿈속에서 1년 만에 만난 트레이너쌤 오랜만에 마음이 설레는 꿈을 꾸었다. 내가 가끔 꾸는 연애감정으로 설레는 꿈은... 연예인이 나와서 데이트를 한다던지, 막 키스하고 딩굴거리면서 스킨십을 하는 그런 꿈을 꾸면 엄청 설레면서 잠에서 깨고 그런 적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사람은 과거에 알던 사람이다. 그 사람은 예전에 운동을 가르쳐주던 트레이너 선생님이었다.솔직히 말하면, 평소에는 거의 생각조차 하지 않던 사람이다. 운동을 그만둔 지도 꽤 오래되었으니까. 그런데 왜 갑자기 꿈속에 나타난 걸까? 그 사람은 키도 크고, 잘생기고, 여성 회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사람이었다.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마다 느껴졌던 그 묘한 분위기 때문인지, 당시에는 그저 재미있게 운동을 했던 기억이 난..
2024.12.21 -
반복해서 꾸는 꿈. 두번째 이야기: 서둘러 짐싸는 꿈
짐을 챙기는 꿈, 그리고 그 꿈이 멈췄을 때 깨달은 것 과거에 나는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짐을 챙기는 꿈을 자주 꾸곤 했다.그 꿈속에서 항상 나는 어딘가로 떠나야 하는데, 가져가야 할 짐이 너무 많아서 당황하곤 했었는데... 시간이 촉박한데 짐은 정리가 안 되어 있고, 필요한 물건을 다 챙기지 못할까 봐 마음만 조급해지던 그런 꿈. 한참 동안 장면만 다르고 비슷한 패턴의 이런 꿈이 반복되었는데,신기하게도 최근에는 그런 꿈을 꾸지 않게 되었다. 사실 이런 꿈을 자주 꿨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과거에 써둔 일기장을 보고 다시 기억이 떠올랐다. 꿈 속의 반복된 패턴 그 꿈은 항상 비슷하게 흘러갔다: 어딘가로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나는 무언가를 챙겨야 함.필요한 짐들은 너무 많고, 뭘..
2024.11.25 -
문 부수는 꿈
이틀 전에 꿈을 꿨다. 꿈을 꾸고 나서는 여운이 남았지만 금방 잊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꿈이 정말 생생하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어 꿈 기록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꿈 내용 나는 꿈속에서 어떤 큰 집 안에 갇혀 있었다. 그 집 안에는 부족한 것은 없었고 내 직장도 있고 내 방도 있고 필요한 것은 다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자꾸 통제를 당하는 것 같은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생각난다. 그리고 바깥에 비가 오고 있는데 뿌연 창문 바깥으로 지나가는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람을 보면서 부러운 느낌도 들었고, 나는 이렇게 안락한 곳에 있다는 우월감 비슷한 감정도 느꼈던 것 같다. 그런데 결국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고, 그것은 뭔가 금지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