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로카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

2024. 3. 28. 16:19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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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인이 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 스티브잡스가 한 말 중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말이 있다.

굉장히 유명한 말인데 스탠퍼드(Stanford)(Stanford) 대학교에서의 연설에서 한 말이다.

 

그 당시에는 괴로운 일이더라도 그것이 내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 과거를 돌아보면 내 삶에서 일어난 굉장하고 멋진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표현은 삶에서 나의 경험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희일비하지 말라, 전화위복,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는 것일까.

 

그의 경험 중 하나는 대학을 갔고, 거기에서 중퇴한 일. 그 과정에서 참여한 수업에 대한 거였다.

 

캘리그래피라고 하는 글씨체를 예쁘게 쓰는 수업을 들었는데, 나중에 여기서 영감을 받아 잡스가 만든 맥킨토시 컴퓨터의 서체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전의 다양한 관심사와 경험이 어떻게 새로운 제품 혹은 아이디어를 형성하는 데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또 애플을 창업하고,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던 순간도 있었는데, 그건 잡스의 삶에서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시기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이후 경험한 것들이 모두 잡스가 애플로 다시 돌아왔을 때, 수많은 영감과 성공을 불러다 주고 의미 있는 일을 하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타로카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이렇게 스티브 잡스가 한 말로 뭔가 두서없이 시작한 것 같지만...

 

이 스토리는 정말 내가 타로카드를 알게 된 계기와도 일맥상통하고, 타로카드를 배우게 된 이유에 대해 말하라고 한다면 꼭 생각하게 되는 “Connecting the dots"이 명언을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다.

 

내 인생에서도, 힘든 순간에 타로카드를 알게 된 것이었고, 당시에는 괴로웠지만 그것이 타로카드를 알게 해 줬고,, 그래서 그 힘든 순간이 찾아온 것에 감사한 마음까지 드니까.

 


 

나의 이야기

몇 년전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가 겹쳐서 직장도 그만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거의 요양, 힐링 목적으로 당시 살던 곳에서 멀리 이사를 갔다. 그때 내 상태는... 돌이켜보면 진짜 심각한 상태였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며 약도 먹게 되었고, 상담도 받으면서 다행히도 1년 만에 많이 나아졌다.

그러고 나서 한동안 사람들도 잘 만나지 않고 주로 집순이처럼 집에서만 지내다가 다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어디든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즐거움도 있지만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고, 내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안다.

분명 나한테 맞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나와는 결이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당시 새롭게 맺은 인간관계에서 내 마음을 괴롭게 하고 감정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 타로카드를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타로카드는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굳이 배워보겠다는 의지는 딱히 없었는데,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타로를 배우게 해 줬다.

 

내가 타로카드를 공부하게 된 이유는...그러니까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고 싶고, 내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도 얻고 싶고 여러 가지 호기심과 욕구가 들끓게 된 거다. 거기에다가 금전적인 상황도 불안했어서 그럴 때 사람들이 의지하게 되는 것이 점성술, 사주, 타로카드인 만큼 나도 그런 것들에 관심이 생기고 실제로 배우게 된 것이다.

 

아마 그때 내가 정신 건강이 나빠지지 않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지 않았고, 아무 일도 없이 평탄한 삶을 살았다면 타로 카드를 공부할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

 

그리고 내가 돈이 많고 부유했다면 내 상황과 미래가 궁금하고, 누군가의 마음속이 궁금해서 점이라도 보고 싶었다면 그냥 신점이나 타로카드를 잘 보는 사람을 찾아서 돈을 주고 보고 말았을 거다.

 

 

처음엔 내가 직접 타로점을 보고 싶어 먼저 타로카드 덱을 하나 구입하고 유튜브를 보며 타로카드를 익혔다.

타로카드는 내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었고, 일단 내 궁금증을 해결해 준 게 가장 컸다.

 

타로카드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한 당시에는 내가 리딩을 잘 못하니까 유튜브에서 제네럴 리딩이라고 하는 영상도 엄청나게 많이 봤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된 것만 보다가, 나중에는 더 이상 볼 게 없는 느낌이 들어 영어로 된 것도 보게 됐다.

 

내가 내 인생에서 잘한 것 중 하나는 영어를 배운 것이다. 이것 또한 "Connecting the dots"이라는 스티브잡스의 명언을 떠올리게 한다. 영어를 배웠고, 그것이 타로카드를 익히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다.

 

타로의 유래는 영어권에서 왔고, 타로점을 보는 인구도 많다.

그래서인지 영어로 된 영상들을 보다 보니까, 타로카드 관련해서 영어로 된 엄청나게 많은 양질의 정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암튼 그러다 보니 점점 타로카드가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고 그러다 점점 배움에 대한 욕구, 제대로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져, 스프레드 천도 사고, 보관하는 상자도 사고, 공부를 하려고 책도 샀다.

 

어느 정도 기본 타로 덱에 대한 것을 알고 나니 다른 것들에도 관심이 생겨 레노먼드 오라클 카드도 샀고, 공부도 하고 있다.

 

알고 보니 타로 카드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고, 그중에 사고 싶은 예쁜 디자인의 타로카드가 많지만 참고 있는 중인데...

나중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타로카드를 수집하고 싶다 :) ㅎㅎ

 

그래서 처음에는 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타로카드의 매력에 푹 빠져 다른 사람들의 타로점을 봐주고, 계속 공부하면서 타로에 대해 글을 쓰기도 하는, 타로카드는 내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내가 남들의 타로카드를 봐주고 , 그 사람들이 좋아하고 신기해하면 정말 기분이 좋다. 그것도 내가 타로카드를 더 잘하고 싶은 원동력이 된다.

 

, 타로 전문가들의 영상이나 콘텐츠를 접하면 그분들이 어느 정도 영적으로 깨어있고, 기본적으로 영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영상을 통해 그분들이 갖고 있는 마인드를 배우고, 나 자신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좋은 말씀과 정보, 기운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성장하고 배우는 그 순간들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평생 타로카드와 함께 하면서 살아가고 싶고, 타로카드를 시작하도록 내게 일어난 모든 일과 인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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