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조합] 황제 + 펜타클9

2024. 3. 23. 21:19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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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The Emperor)와 펜타클9(Nine of Pentacles) 타로카드

 

 

각각의 카드에 대해 먼저 간단히 리딩한 뒤, 이 두 카드의 조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

 

질문과 상황에 따라 타로 셔플 후 같은 조합이 나오더라도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 두 카드의 에너지와 의미를 고려했을 때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리딩을 해보려고 한다.

 


 

황제(Emperor)

황제(The Emperor) 타로카드

 

 

황제(The Emperor)는 메이저 아르카나(Major Arcana)의 네 번째 카드로 가장 큰 의미는 권위, 구조, 안정성이다.

 

이 카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규율과 방향을 제시하는 아버지, 보호자 같은 인물을 상징한다.

 

황제 카드는 리더십, 집중력, 야망 등 남성적 에너지를 갖고 있고, 메이저 타로카드로서 그 에너지가 크고 의미 있는 카드이다.

 

타로를 뽑았을 때 황제가 나온다는 것은 무언가를 지키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자신의 권위나 힘, 정치적 권력 등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반면에 과도한 통제와 권위주의로 인해 유연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황제 카드를 보면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대기업 회장 이런 인물들이 생각나고, 또 떠오르는 키워드가 '꼰대', '아버지', '부장님', ‘어르신’ 그런 것들이다.

 

물론 권위가 있고, 본인의 위치를 지켜야 하는 황제,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지만 뭔가 가까이 범접하기 어렵고 보수적이며 가부장적일 것 같고, 자신의 뚝심, 고집이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이미지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했고 명예를 중요시 여기는 그런 사람.

당연히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기반도 구축했겠지? 아마도 품위 유지비가 많이 들 것 같은 사람이랄까.

 

실제로 금전운에 대해 질문했을 때, 재벌들이 많이 뽑는 카드 중 하나가 황제카드라고 한다.

 

 

 

애정운과 관련해서 뽑으면, 상대가 주변 의식 많이하고, 고집과 자존심 세우는 약간 답답한 스타일일 수 있다.

 

속으로는 좋더라도 애정 표현을 막 살갑게 하고 그렇진 않지만, 책임감 있고 안정적인 성격이어서 의지할 수 있으며 재정적으로 안정되었고 나를 좋은 데 데려가고 그럴 순 있겠다고...

 

나이많은 연상? 으른과의 연애를 상상해 보자..

 

건강과 관련해서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 같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ㅎㅎ

누가 어르신 카드 아니랄까봐. ㅎㅎ

 

 


 

 

펜타클9(Nine of Pentacles)

펜타클 9번(Nine of Pentacles) 타로카드

 

 

펜타클 9번 카드. 이 카드는 마이너 아르카나에서 긍정~ 긍정~ 에너지를 내뿜는 카드 중 하나이다.

특히 금전운에 대한 타로카드를 뽑았는데, 이 카드가 나오면 난 항상 기분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카드 중 하나다.

 

 

그림만 딱 봐도 뭔가 부유해 보인다.

별 동전(펜타클)은 현실적인 것, 흙의 에너지- 주로 금전을 의미하는데, 이 커다란 별 동전이 9개나 있고, 뭔가 우아한 여성분이 예쁜 드레스를 입고 정원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다.

 

펜타클 8 다음으로 나오는 이 펜타클9는, 펜타클 8에서처럼 열심히 일한 노력으로 펜타클 9로 넘어와 부유해진 여성을 묘사한다.

 

하지만 주변이 막혀있고, 이 여성은 뭔가 외롭거나 매우 독립적이고 혼자 있고 외부와는 크게 교류가 없는 상태다.

 

한마디로 자수성가 부자 히키코모리...? (나도 하고싶당)

 

그래서 이 9개의 동전 카드는 성공, 보안 및 독립을 강하게 상징한다.

사치와 부에 둘러싸인 여성으로 묘사되며, 이것은 근면 성실하게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재정적 성공, 안정의 표시이지만 또한 자신의 부와 성공에 너무 안주하고 것에 대한 경고도 담고 있다.

 

그러니까 너무 돈 벌었다고 일 안 하고 자만하고 펑펑 쓰지 말라는 것일까..?

 

그런데, 기본적인 의미가 그렇긴 하지만, 꼭 9펜타클 '돈'이나 '물질'과 관련된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

'풍요'의 의미가 내게 어떤 것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 기억하기.

 

타로 리딩할 때 나의 선입견을 배제하고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을 잊지말자 :)

 


황제(The Emperor)와 펜타클9(Nine of Pentacles) 조합 리딩

 

황제(The Emperor)와 펜타클 9번(Nine of Pentacles) 타로카드

 

 

황제와 펜타클9가 같이 나오면 자제력, 독립성, 성공에 대한 에너지가 완전 증폭되는 느낌이다.

 

만약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질문한다면 이 조합은 그 사람이 삶에서 리더십, 권위, 규율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탄탄한 재정적 능력까지 다 갖춘 인물이다...

 

나 또는 누군가의 미래의 상황에 대한 질문이라면, 재정적 안정과 독립의 시기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뜻할 수 있고, 타로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시간 낭비를 하기보다는 조금 거리를 두면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목표를 향해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이 조합의 단점은 과도한 통제, 개인적 성취에 대한 심한 집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여유 있게 즐기거나 교류하고 그러기보다는, 늘 재물을 모으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만 혈안 돼서,, 경직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사랑 & 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사실 이 조합은 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면에 많이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이 등장하지 않아 애정과 감정의 느낌은 많이 배제되어 있는 느낌이다. 러버스나 에이스컵 같이 애정과 사랑이 뿜뿜 나오는 연애 초기 같은 느낌은 아니다.

 

나라면 여기서 상대가 내게 갖는 애정, 사랑에 대한 속마음, 그 진심에 대한 추가 카드를 좀 더 뽑아보고 싶을 것 같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두 사람의 연애 관계에서 이런 조합이 나왔을 때 긍정적인 에너지가 강한 것은 확실하다.

 

적어도 둘 중 한 명은, 아니면 둘 다 강하고 책임감 있는 안정적인 사람이며, 서로를 보살피고 보호해 준다.

그래서 그런 관계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내 삶에 들어와서 함께 부유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관계에서 안정성, 균형, 서로에 대한 책임... 이런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정말 좋은 카드일 수 있다.

책임감 있고 안정적이니까 결혼 상대자로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또 굳이 남들과 과하게 소통하거나 교류하며 어울리기보다는, 타인과는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 주로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걸 선호하는 커플일 수 있을 것 같다.

 

연인이라면 관계가 안정적이며 균형 잡혀 있고, 함께 있을 때 풍요로운 기분,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을 갖는다.

어쩌면 너랑 있으면 황제가 된 것 같고,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어~라는 느낌일 수도 있겠다.

 

 


나의 질문은?

 

사실, 우리 집 강아지는 나와 함께 있으면 어떤 기분인가요?라는 질문에 황제와 펜타클 9 조합이 나왔다.

 

 

황제 카드는 권위, 안정, 통제, 보호 등을 상징하며. 펜타클9 카드는 풍요와 안정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타로카드 조합은 우리 강아지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 있다고 느끼며, 내게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나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으며, 먹을 것도 충분하고 원하는 만큼 놀고 쉬고 사랑도 받고~

매일 산책도 하고 푹신한 이불이 누워 있으면서 나의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명예나 물질적인 것에서 현실적인 풍요와 안정을 느끼므로, 타로 리딩할 때 이 조합에서 주로 물질, 돈, 명예로부터 오는 안정감과 관련된 해석을 하게 되겠지만-

 

자신이 느끼는 '풍요', '안정'이 어떤 의미냐에 따라 리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타로를 뽑았을 때 이 조합이 나오면...

 

내가 세상을 다 가진 황제같고, 지금 이 상태에서 하나라도 잃고 싶지 않으면서, 더 이상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남부러울 게 없다고 생각되는 상태. 그게 어떤 모습인지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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