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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꿈
내가 꾼 사진 찍는 꿈 사실 인터넷에 수많은 꿈해석 정보가 범람하니까- 굳이 나까지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내가 꾼 꿈 기록용으로 하나하나 쓰다 보니 나만의 데이터가 쌓이는 거 같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꿈 내용을 완전히 잊어버리는데 진짜 기록해 놓으니까 다시 읽으면 그 꿈장면이 생생히 떠오른다. 꿈은 나의 감정과 무의식의 반영이라는데- 이렇게 기록해놓으면 시간이 지나서 나의 무의식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었는지 돌아볼 수 있고 직관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래서 꿈일기를 쓰고 기록하라는 건가 보다. 그래서...이번에는 사진찍는 꿈이다! 지난 밤 꿈 내용은 이렇다. 꿈에서 예전에 운동을 배웠던 트레이너 쌤이 나왔구- 그분과 썸타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꿈에..
2024.12.21 -
한쪽 신발 잃어버리는 꿈
1. 나의 지난밤 꿈: 잃어버린 한쪽 신발 가끔 꿈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을 마주할 때가 있다. 어젯밤 꿈은 묘하게 남아있다. 잃어버린 신발, 털 빠진 슬리퍼가 인상 깊었던 부분이고 예전에 진료받던 정신과 선생님이 나왔다. 대체 이게 무슨 의미였을까? 꿈속에서 나는 푹신한 털이 달린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그런데 두 짝이 서로 달랐다. 한쪽은 내 것이었지만, 한쪽은 잃어버려서 비슷한 다른 사람의 신발을 대신 신고 있었다.그 다른 사람의 것인 한쪽 신발의 털은 빠져 있었고, 보기에도 낡아 보였다. 그때 선생님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는 한쪽 신발을 보며 “이거 털이 다 빠졌네?”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당황하며 “이건 제 신발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선생님은..
2024.12.21 -
설레는 꿈
나의 지난밤 꿈: 꿈속에서 1년 만에 만난 트레이너쌤 오랜만에 마음이 설레는 꿈을 꾸었다. 내가 가끔 꾸는 연애감정으로 설레는 꿈은... 연예인이 나와서 데이트를 한다던지, 막 키스하고 딩굴거리면서 스킨십을 하는 그런 꿈을 꾸면 엄청 설레면서 잠에서 깨고 그런 적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사람은 과거에 알던 사람이다. 그 사람은 예전에 운동을 가르쳐주던 트레이너 선생님이었다.솔직히 말하면, 평소에는 거의 생각조차 하지 않던 사람이다. 운동을 그만둔 지도 꽤 오래되었으니까. 그런데 왜 갑자기 꿈속에 나타난 걸까? 그 사람은 키도 크고, 잘생기고, 여성 회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사람이었다.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마다 느껴졌던 그 묘한 분위기 때문인지, 당시에는 그저 재미있게 운동을 했던 기억이 난..
2024.12.21 -
날계란 먹는 꿈
1. 내가 꾼 꿈속 상황 나는 내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그분이 등장하는 꿈을 꿨다. 그는 내가 알고 지내는 멘토 같은 분인데, 배울 점도 많고 내게 많은 도움을 준 분이어서 평소에도 내가 존경하면서 잘 보이려고 하는 그런 분이다. 꿈속에서 선생님의 직장에 들렀는데, 거기에 그가 7월 한달 내내 휴가 기간이라고 공지해 놔서,, 사람들이 ‘휴가 정말 오래가네- 대단하다’ 대단하다’라는 말을 하면서 놀라워했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함께 청소를 하기도 하고, 빵을 나눠 먹으며 한 팀이 되어 움직였다. 뭔가 학교의 같은 반 학생들?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두 장의 빵을 챙겨 먹고, 거기 있던 계란 판을 어디론가 들고 가서 급하게 날계란 하나를 깨 먹은 뒤 제자리에 돌려놨다. 왠지 뭔가 ..
2024.11.27 -
반복되는 꿈, 세 번째 이야기: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꿈
1. 내가 꾼 꿈속 상황 어두운 방 안이었다. 나는 누군가와 격렬히 논쟁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상대는 호리호리한 체형의 키가 매우 큰 남자였다. 그는 나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비웃으며, 내가 뭔가를 설명하려고 하면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너 같은 사람이 뭘 알겠어?"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점점 더 화가 났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할 말이 너무 많았고, 나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싶었다. "니가 뭘 알아? 너가 잘못한 거잖아!" 이렇게 소리쳐서 말하려고 했고, 내 입술은 움직였지만 목소리는 너무 작아 상대에게 들리지 않았다. 나는 온몸의 힘을 다해 소리를 내려고 애썼다. 성대를 짜내듯 목에 힘을 주었지만, 나온 건 겨우 속삭이는 ..
2024.11.25 -
반복해서 꾸는 꿈. 두번째 이야기
짐을 챙기는 꿈, 그리고 그 꿈이 멈췄을 때 깨달은 것 과거에 나는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짐을 챙기는 꿈을 자주 꾸곤 했다.그 꿈속에서 항상 나는 어딘가로 떠나야 하는데, 가져가야 할 짐이 너무 많아서 당황하곤 했었는데... 시간이 촉박한데 짐은 정리가 안 되어 있고, 필요한 물건을 다 챙기지 못할까 봐 마음만 조급해지던 그런 꿈. 한참 동안 장면만 다르고 비슷한 패턴의 이런 꿈이 반복되었는데,신기하게도 최근에는 그런 꿈을 꾸지 않게 되었다. 사실 이런 꿈을 자주 꿨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과거에 써둔 일기장을 보고 다시 기억이 떠올랐다. 꿈 속의 반복된 패턴 그 꿈은 항상 비슷하게 흘러갔다: 어딘가로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나는 무언가를 챙겨야 함.필요한 짐들은 너무 많고, 뭘..
2024.11.25